‘옥중화28회’윤태원,옥녀 때문에 과거 취소되자 파산 위기에 분노

2016-08-07 22:17

MBC ‘옥중화' 28회 예고 영상[사진 출처: MBC ‘옥중화' 28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7일 방송된 MBC ‘옥중화' 28회에선 윤태원(고수 분)이 옥녀(진세연 분) 때문에 과거가 취소되자 파산 위기를 맞아 분노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옥중화'에서 옥녀는 명종(서하준 분)에게 “보문사 증축에 대한 유생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과거를 치르려는 거에요”라며 “그러나 그것 때문에 물건들을 매점해 백성들이 더욱 고통받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옥녀는 “안 그래도 백성들이 살기가 어려운데 이것은 옳은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명종은 그 말을 듣고 “과거는 없을 것이다”라며 어명을 내렸다. 윤원형(정준호 분)은 윤태원(고수 분)에게 “과거는 없을 것이다. 전하께서 대비마마께서 하시는 일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고 있어”라며 “대책을 논의해보자”라고 말했다.

윤태원은 물건들을 집어 던지며 분노했다. 윤원형과 윤태원은 과거가 실시될 것으로 알고 엄청난 양의 과거 물픔들을 매점해 놓은 것이다.

윤태원은 “과거가 실시될 것으로 알고 엄청난 양의 물건들을 사 놓았습니다”라고 걱정했다.

윤태원 상단의 사람들은 윤태원에게 “과거가 실시될 것으로 알고 평소의 3배 가격으로 지물을 사 놓았습니다”라며 “이제 어떻게 합니까?”라고 말했다.

윤태원은 “곧 수습책을 내놓을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옥녀는 자기 측 상단 사람들에게 “이제부터 군소 규모의 상단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포섭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옥녀는 한 문건을 내놓으며 “여러분들은 여기 적힌 상단에 대해 알아봐 주세요”라고 말했다.

성지헌(최태준 분)도 “이 상단들을 포섭해야 우리가 원하는 일을 할 수가 있네”라고 말했다.

MBC ‘옥중화'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