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유도 女48kg 정보경, 세계 1위 문크바트에 ‘반칙승’…4강 진출

2016-08-07 00:34

[여자 유도 정보경.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정보경(24·안산시청)이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로 세계랭킹 1위 문크바트(몽골)에 반칙승을 이끌어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보경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유도 48kg급 8강전에서 문크바트를 반칙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시작과 함께 지도를 받은 정보경은 이후 적극적인 공격으로 문크바트를 몰아쳤다. 정보경은 1분30초를 남기고 소매 업어치기로 유효를 받아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때 문크바트가 왼손으로 정보경의 다리를 잡는 반칙을 저질러 실격 처리됐다. 반칙이 없었다면 절반 혹은 한판승까지도 가능한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