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49회’성훈,신혜선 가족들로부터 결혼 허락받아“둘이 합심했으면 허락해야”

2016-08-06 20:33

KBS '아이가 다섯' 49회[사진 출처: KBS '아이가 다섯' 49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6일 방송된 KBS '아이가 다섯' 49회에선 김상민(성훈 분)이 이연태(신혜선 분) 가족들에게 이연태와의 결혼을 허락받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김상민은 이연태 집에 인사를 왔다. 이신욱(장용 분)은 이호태에게 “사람은 이성도 중요해”라고 말했다.

김상민은 “예”라며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이라며 윤동주의 서시를 외웠다. 하지만 실패하고 웃으며 “그렇게 잘 살겠다는 거 아닙니까?”라며 얼버무렸다.

이호태(심형탁 분)는 김상민에게 “너 여자 엄청 많았지? 듣기에는 여자가 끊이지 않았다는데?”라고 말했다.

이상태(안재욱 분)는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작은 소리로 “연애가 끊이지 않았다는데요?”라고 말해다.

김상민은 갑자기 일어나 큰 소리로 “저는 이연태를 만나 새로 태어났습니다. 앞으로 저에게 여자는 연태 밖에 없습니다”라고 소리쳤다.

이연태 가족들은 이 모습을 보고 만족스러워했다. 장진주(임수향 분)은 이를 보고 안절부절 못했다.

김상민은 돌아가기 위해 집에서 나가면서 이연태 가족들에게 “저 이만하면 합격인거죠?”라고 말했다.

이연태 가족들은 “뭐 큰 흠은 없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신욱은 김상민에게 “나는 솔직히 연태가 벌써 결혼하는 것이 좋지만은 않아. 연태 이제 막 학생 신분에서 벗어났고 벌써 결혼하면 잃을 것 많은데 연애도 더 해보고 막내 딸로 사랑 더 받고 조금만 더 내 품에 끼고 살다가 결혼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마음이야”라고 말했다.

김상민은 이신욱에게 “연태 지금 결혼하면 잃을 것 많은 거 맞지만 연태 저랑 결혼 한 거 한시도 후회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신욱은 “둘이 합심했으면 허락해야지”라고 말했다. KBS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