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금천구 손 잡고 주민불편 해소
2016-08-05 15:0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4일 서울 금천구와 손을 맞잡고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발 벗고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이날 시는 금천구와 정책협의회를 통해 교통, 도로, 문화, 평생학습, 환경 분야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민국 최고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양 시장을 비롯, 차성수 금천구청장 등 16명이 참석해 협의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시는 상습 정체구역이었던 시흥대교가 이달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완공돼 개통하게 될 경우, 이 지역 교통정체가 풀려 금천구청역까지 마을버스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시흥대교를 통해 금천구청역까지 가는 마을버스 노선조정을 제안한 것이다.
그동안 광명시 소하1동과 금천구 독산1동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금천구청역을 이용하기 위해선 도보밖엔 없어 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지만 광명시에서 제안한 대로 금천구청역까지 가는 마을버스 노선이 생기게 되면 노약자, 어린이뿐 아니라 심야시간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들의 지하철 이용편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