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두 달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오버파 기록
2016-08-05 13:46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2오버파로 70위권…‘장타자' 박성현, 7언더파로 단독 선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약 두 달만에 출전한 대회에서 오버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5일 제주 오라CC(파72·길이645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첫날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올시즌 왼 엄지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 5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이후 처음 투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몸 상태는 80%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랜만의 대회 출전인지, 첫날 오버파를 치면서 18일 시작하는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 전선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박인비는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와 함께 '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