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불참한 이경규 대신 '부코페' 참석 소감…"고향인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하셔"

2016-08-04 19:01

개그맨 윤형빈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개그맨 윤형빈이 ‘부코페’에 참석하는 이경규에 대해 언급했다.

‘부코페’ 홍보단 윤형빈은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장에서 이날 참석하지 못한 이경규를 대신해 ‘부코페’ 참여 소감을 전했다.

먼저 윤형빈은 “아내인 정경미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계기로 사업자를 내겠다고 한다. 이번 ‘부코페’를 잘하고 더 이상 사업 소리를 내지 않게 하겠다”며 “둘째를 준비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코미디의 대부 이경규의 ‘부코페’ 참석과 관련해 “(이경규 선배님) 부산이 고향이기 때문에 정말 즐거워하신다.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다”며 “이경규 선배님이 돈이 필요해서 하시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번 부코페는 물론이고 해외투어도 예정돼 있을 정도로 멋진 행보를 계획 중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매년 4일간 진행됐던 행사기간이 9일로 파격 연장됐다. 이번 축제는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소향씨어터,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롯데 광복점 문화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윤형빈 소극장, 하늘바람소극장, 부산시민공원, 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개최되며 11개국 30개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