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갈매기, 말레이시아에 1호점 오픈

2016-08-04 08:55

[사진=디딤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마포갈매기가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포갈매기는 이번 말레이시아 매장 오픈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마포갈매기 말레이시아 1호점은 말레이시아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인 쿠알라룸프르 인근 수방자야의 쇼핑센터 SS15 코트야드에 위치해 있다.

말레이시아는 다른 동남아 지역 국가와 비교해 경제활동 인구가 많고 1인당 GDP가 높아 외식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동남아 전역에 걸친 한류 열풍 덕분에 식품, 의류, 화장품 등의 한국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에 이슬람교(62%)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불교(21%), 기독교(9%), 흰두교(6%)가 고르게 분포돼 있어 시장 확대에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포갈매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 다른 동남아 국가에 진출한 경험과 지난 5월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이번에 마포갈매기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하게 됐다"며 "세계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의 고기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