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등록 자동차 전년比 9.4%↑…1인당 0.76대 전국 최고
2016-08-03 16:37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제주시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33만4840대에 비해 3만1376대(9.4%)가 증가한 36만6216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일년 동안 하루 평균 86대가 늘어난 수치이다.
차종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승용자동차는 29만8831대로 지난해 7월말 27만369대보다 2만8462대(10.5%)가 늘어났다.
승합자동차는 1만7661대로 지난해 1만7440보다 221대 증가했으며, 화물자동차는 4만9017대로서 지난해 4만6193대보다 2824대가 늘었고, 특수자동차는 707대로 지난해 621대보다 86대가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이 26만2049대(72%), 사업용 10만4167대(28%)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비사업용은 5.8% 증가한 반면 사업용이 1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사업용 자동차 규모별로는 중형이 12만5413대(49%)로 가장 많았고, 대형 6만708대(23%), 소형 4만4242대(17%), 경형 31,686대(12%) 순이었다.
한편 제주시 1인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0.76대로 전국 평균 0.42대에 비해 매우 높아 전국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