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리우 올림픽 특별 이모티콘 200여종 공개
2016-08-03 10:4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태극기 이모티콘으로 국가대표를 응원하고, 페리스코프 실시간 영상 통해 리우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트위터는 3일 이번 주말로 다가온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200종 이상의 올림픽 특별 이모티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세계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다양한 특별 이모티콘을 활용해 올림픽 관련 트윗을 작성하며 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 내전 등으로 모국을 떠난 난민 선수들로 구성된 난민팀(Refugee Olympic Team, #ROT)을 포함한 총 207개 참가국의 알파벳 세 글자 국가 코드를 '샵(#)' 기호와 함께 해시태그로 입력하면 각국의 국기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올림픽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생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페리스코프와 6초 영상 플랫폼, 바인을 통해서도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페리스코프에는 올림픽 관련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특별 채널이 개설되며, 바인 앱에서는 '둘러보기(Explore)' 섹션에 올림픽 관련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한 올림픽 공식 계정이나 각 팀 계정에서 올린 바인 영상을 두번 연속 터치하면 하트 대신 올림픽 성화가 나타난다.
레슬리 버랜드 트위터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트위터가 준비한 올림픽 서비스를 활용해 전세계 이용자들은 주요한 경기 전중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위터와 바인, 페리스코프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 실황중계, 하이라이트, 팬들의 반응 등 올림픽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실시간으로 업로드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트위터는 공식 중계권을 가진 KBS, SBS 등 방송사와 협력해 방송에 나온 경기 하이라이트를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바로 보여주는 ‘스내피 TV’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트위터를 통해 올림픽 현장을 즐기려면 IOC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트위터 계정 (@olympiko), 대한 체육회 (@Korea_Olympic) 그리고 각 방송사의 올림픽 특별 계정 KBS올림픽(@KBS_sports), SBS올림픽(@SBSolympics)을 팔로우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