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8월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고판에 한국 세계유산 소개

2016-08-03 10:00

LG전자가 8월 한 달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한국의 세계 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지난 1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고판에 우리 문화유산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가 뉴욕 한복판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린다.

LG전자는 8월 한 달간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의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문화재청과 진행한 세계유산 홍보 후원의 일환이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지난 6월 창덕궁에서 한국의 세계유산 홍보를 위한 후원약정식을 개최한 바 있다.

LG전자는 매일 약 40회에 걸쳐 홍보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약 60초 분량의 영상은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하회, 양동), 남한산성, 백제역사유적지구, 제주 화산섬 용암동굴 등 11개 문화유산과 1개 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LG전자와 문화재청은 전 세계 문화, 관광,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에서의 우리 문화유산 영상 상영으로 전 세계에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의 교차로’라고 불리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는 뉴욕 42번가, 7번가,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약 150만 명에 달한다.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전 세계인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문화유산 사진 전시 △창덕궁 보존관리용 로봇청소기 기증 △임직원 문화유산 환경정화활동 등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