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2박3일간 이열치열 봉사활동 펼쳐

2016-08-02 14:30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330여명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사진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들고 메밀꽃밭에서 활짝 웃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한화생명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한화생명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330여명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봉사단은 잡초를 뽑고, 고추를 수확하는 등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또한 폐휴지, 폐비닐 수거 및 하천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깨끗한 농촌마을 만들기를 위한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청소년의 창의성을 발휘해 허수아비도 만들어 마을에 기증했다. 10명씩 한조를 이뤄 사전에 준비해 온 소품들과 농촌에서 직접 구한 재료들을 이용해 각양각색의 허수아비 33개를 만들었다.  

아울러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인 가산 이효석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가산공원의 바닥 그림을 보수했다.

한화해피프렌즈 단원은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4개월 동안 각 지역에서 진행해왔던 봉사활동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가 나누는 행복’이라는 주제 하에 ▲부모님과 갈등이 있는 친구의 상담사 되기 ▲학교폭력 예방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현지수(만16세, 북일여자고등학교 2학년) 양은 “무더운 날씨에 익숙치 않은 밭일을 하려니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었다”며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했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농민분의 말씀에 보람을 느꼈다. 열심히 일하고 난 후 먹는 밥은 꿀맛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