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미래부 VR 5대 프로젝트’ 중 ‘교육유통’ 사업자 선정
2016-08-01 09:38
교육 콘텐츠 생태계 조성 ‘드라이브’,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 기회로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컴그룹이 소프트웨어(SW) 기술 기반의 교육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드라이브를 걸게 됐다.
한컴그룹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자에 ‘한컴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미래부가 추진하는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는 VR서비스플랫폼, VR게임체험, VR테마파크, 다면상영, 교육유통으로 구성돼 있고, 한컴컨소시엄은 ‘교육유통’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한컴컨소시엄은 이번 과제를 통해 AR, VR, IoT, 3D 등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저작할 수 있는 콘텐츠 저작 솔루션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자-저작자-교수자-학습자간의 상호연동을 위한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게 되고, 플랫폼에는 교육콘텐츠의 학습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 시각화하는 '학습결과 분석 프로세스'도 탑재될 예정이다.
한컴의 자회사인 한컴커뮤니케이션이 주축인 한컴컨소시엄은 시공미디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지노테크, EBS, 타임교육, 글로브포인트, 리치엔타임, 위두커뮤니케이션 등 1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교육유통’ 프로젝트는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는 ‘R&D 과제’와 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동반성장 과제’로 나뉘며, ‘동반성장 과제’는 시공미디어가 담당하고 한컴커뮤니케이션은 두 과제 모두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컴그룹은 이번 미래부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을 중심으로, 음성인식 통번역 ‘지니톡’, 디지털 노트 핸드라이팅 서비스 ‘플렉슬’ 등 그룹 내 다양한 솔루션들과 연계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노크, 정부차원에서 디지털 기반의 교육 사업을 추진 중인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