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전세계 언어 ‘하나로’, 한컴 ‘지니톡’ 언어장벽 허물다…사용 팁
2016-07-20 15:36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전세계 언어가 ‘지니톡’ 하나에 모아진다. 외국어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도 ‘외국인을 만났을 때, 일본어 문자를 받았을 때, 영어 안내판을 읽어야만 할 때’ 등 이 통번역 서비스앱 만 있으면 걱정이 없어진다는 것.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지난 18일부터 언어장벽을 허무는 역할을 하게 될 음성인식 자동통역 서비스앱인 ‘지니톡’을 상용화했다. 지니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공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컴이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앱 마켓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컴 관계자는 “지니톡은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며 “사용자 말을 다른 언어로 통역하는 기능, 직접 입력하거나 복사한 글씨를 번역하는 기능, 사진 속 단어나 문장을 번역하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니톡은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한국어 등 8개 언어가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협력사와의 연계를 통해 29개 언어까지 지원한다.
특이점은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통번역 기능이 담긴 단말형 제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한컴 관계자는 “지니톡을 교육, 여행, 교통 등과도 연계시켜, 향후 신규사업 확대로 이어지게 만들 계획”이라며 “활용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