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아 리우올림픽 D-5] 축구·수영 등 인기 종목 ‘매진’…판매율 80% 돌파

2016-08-01 08:03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네이마르.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우려 속에 개막을 앞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1일(이하 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입장권 판매 수입이 목표액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올림픽위에 따르면 전날(7월31일)까지 올린 입장권 판매 수입은 10억3000만 헤알(약 3534억원)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 목표액인 10억4500만 헤알(약 3586억원)에 4%가량 부족한 금액이다.

또한 전체 입장권 610만 장 가운데 480만 장이 판매돼 입장권 판매율은 약 80%를 넘어섰다. 브라질올림픽위는 개·폐회식과 축구, 배구, 수영, 농구 등 인기 종목의 결승전 입장권은 모두 판매됐다고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대륙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은 8월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28개 종목에서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