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CIS 통상촉진단 참가기업 모집
2016-07-31 09:16
10월 9~18일 다롄, 타슈켄트, 알마티 파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 경기도가 중국·CIS(독립국가연합)시장을 공략할 도내 20개 중소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중국은 한국 해외수출액의 26.3%(2015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다. 특히 세계무역기구(WTO)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총 해외수출액은 약 2조2000억 원으로, 2014년 미국을 제친데 이어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CIS의 일원인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아직 교역규모가 크지는 않다. 하지만 지하자원과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경제특구 지정 등 해외 자본과 기술력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미래가 기대되는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상담장 제공, 바이어 1:1상담 주선, 통역원, 차량임차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항공료 및 현지 체재비, 전시물품 운송료 및 통관 시 발생하는 세금은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도내 사업장 소재지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이고 2015년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은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물론, 중앙아시아 등 신흥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특히 다롄은 중국이 역점을 두고 있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거점 도시로, 일대일로 벨트 시장 개척에 관심 있는 도내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