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혁신·통합만이 새 미래 여는 원동력"
2016-07-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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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8ㆍ9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혁신과 화합의 선거' 서약식에서 서로 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주영, 정병국, 주호영, 한선교, 이정현, 김용태.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오직 혁신과 화합, 통합만이 국민과 당원들이 바라는 새로운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8·9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인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혁신과 화합의 선거 서약식'에서 김 위원장은 "갈등과 분열로는 한 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전대는 결과에 못지 않게 혁신과 화합을 통해 새누리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당의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후보자들은 비전과 정책공약을 중심으로 정당하고 깨끗한 경쟁을 통해 이번 전대가 혁신과 화합의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전대 선거관리위원장인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킨다는 것은 곧 정당정치의 발전을 의미한다"면서 "이제 이번 전대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민주정당으로서 모습을 보여주는 데 바로 여러분(후보)들이 역할을 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자들은 이날 전당대회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을 삼가고 혁신 경쟁과 화합의 당을 만들겠다는 내용을 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