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탄산수 시장 진출…美 크리스탈 가이저 국내 공급

2016-07-29 09:06
내달 3일부터 11번가서 론칭기념 1+1 행사

[사진=현대아산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사업을 이끌어 온 현대아산이 올해 1000억 규모가 예상되는 국내 탄산수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

현대아산은 미국 생수 크리스탈 가이저에 대한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온라인 시장을 통해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를 먼저 출시한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크리스탈 가이저는 미국에서 이미 탄탄한 수요층을 확보해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온라인 생수 판매 1~2위를 다투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제품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는 캘리포니아 청정지역 나파밸리(Napa Valley)의 자연수를 사용한 것으로 미국 내 주요 탄산수 맛 평가대회에서 수차례 1위를 차지할 만큼 품질의 우수성이 확인된 바 있다.

현대아산 측은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가 미국 현지 생산인 만큼 FDA 등 까다로운 식품안전기준을 통과했고 풍부한 탄산량과 부드러운 맛으로 한국에서도 충분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아산은 크리스탈 가이저 탄산수의 국내 론칭 기념으로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8월 3일부터 ‘1+1 행사’를 진행, 오리지널·레몬·라임·믹스드베리 4종류를 532ml 기준 1200원에 판매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국내 온라인 시장을 시작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점진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탄산수 뿐 아니라 크리스탈 가이저 생수의 국내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