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세계 최초 증강현실 어메니티 킷 론칭

2016-07-28 14:54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8월부터 세계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인터랙티브 어메니티 킷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에미레이트 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에미레이트 항공이 오는 8월부터 세계 최초로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인터랙티브 어메니티 킷을 새롭게 선뵌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승객이 모바일 앱을 다운받은 후, 어메니티 킷을 모바일 앱에 스캔해 개인 모바일 기기를 통해 증강현실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실감나는 오디오 및 비주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본 콘텐츠에는 승객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을 위한 건강 팁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반년 주기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어메니티 킷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증강현실 및 비주얼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보유한 블리파(Blippar)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이코노미 클래스 어메니티 킷은 6개 대륙의 에미레이트 항공 취항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극동 아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 각 지역 고유의 색깔과 문양을 형상화 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각 노선마다 다른 어메니티 킷을 만나볼 수 있게 구성했다.

아울러 본 킷은 방수 재질로 만들어져 비행 이후에도 다양한 용도로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어메니티 킷에는 보다 편안한 여행을 위한 안대와 귀마개, 칫솔, 치약 및 양말이 포함돼 있다.

장준모 에미레이트 항공 지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상의 비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항공기, 기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끊임 없이 투자하고 있다”며 “증강 현실 및 인공지능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에미레이트 항공의 최첨단 어메니티 킷이 한국 고객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비행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