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 일대에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들어선다"
2016-07-28 06:52
공공 소유 및 대규모 필지, 지역 거점시설로 활용
서울 성동구는 28일 왕십리역 주변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결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성동구 왕십리역 주변 행당동, 도선동, 홍익동, 하왕십리동 일대로 4개의 철도 환승역인 왕심리역이 위치한다.
성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소규모 필지 협소한 이면도로, 대로에 의한 공간단절 등으로 인해 공간적 위계에 비해 활성화가 더딤에 따라 광역중심에 걸맞는 중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정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기숙사 등의 설치를 권장했으며 상업지역 이면부의 활성화 및 적정규모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업무, 판매, 문화(교육) 등의 권장용도를 계획하고 권장용도 50% 수용 및 자율적 공동개발 시 높이완화(30m→40m)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가로의 활성화와 연속성을 저해하는 공공공지 및 공개공지 등은 축소하고 이전이 예상되거나 공공에서 소유하고 있는 부지는 지역발전의 거점시설로 활용될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기타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교통혼잡 완화 및 합리적 통행체계 구축, 보행안전 고려가 가능하도록 차량출입불허구간과 도로 통행체계를 정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 주변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서울 동북부 지역의 중심으로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