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 더 스테이지' 소녀시대~샤이니…K팝스타 총출동 체면 세울까
2016-07-27 14:52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힛 더 스테이지'의 막이 오른다. K팝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 프로그램이 이름값을 제대로 해낼까.
27일 오후 Mnet의 새 예능 프로그램 '힛 더 스테이지'가 첫 방송된다. 소녀시대부터 샤이니, 몬스타엑스, 트와이스까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최고의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프로그램이라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힛 더 스테이지'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짜여 있는 방송 댄스에서 벗어나 프로 댄서들과 팀을 이뤄 직접 주제에 맞춰 안무를 구성, 무대에서 오로지 춤으로만 평가받는 춤 경연 프로그램이다. 쟁쟁한 K팝 스타들이 전문 크루 선정부터 선곡, 무대 콘셉트까지 모든 부분을 디렉팅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K팝 스타들이 직접 무대 디렉팅을 하는 만큼 '힛 더 스테이지'에서는 이들의 춤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힛 더 스테이지' 섭외 영상에서 그룹 인피니트의 호야는 "데뷔 6년차인데도 춤을 출 수 있는 무대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작 발표회에서도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부상 걱정을 안 한 건 아니지만 흔한 기회가 아니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이다.
이외에도 많은 콘서트를 통해 쌓은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힛 더 스테이지'를 달구고 싶다는 효연과 춤이라고 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샤이니의 태민 등 여러 스타들의 댄스를 '힛 더 스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계급장 떼고 붙자! 아이돌 최고 댄서는 누구?
10년차 소녀시대부터 데뷔한 지 갓 3개월 가량이 된 NCT까지. 다양한 연차의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한자리에서 경합을 벌인다는 것만으로도 '힛 더 스테이지'를 기대할 이유는 충분하다.
MC 전현무는 "1회 녹화를 하며 느꼈는데 출연진이 정말 소속사 계급장을 떼고 승부를 벌이더라. 오히려 선배 입장에서 '얘네 너무한 거 아냐' 싶을 정도로 전혀 개의치 않고 본인 무대에 집중을 하더라. 놀랐다. 선배면 절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그건 옛날 마인드더라. 선배는 선배고 무대는 무대라는 생각인 것 같다. 특히 어떤 두 분은 겹쳤다. 나는 후배되는 입장에서 배려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었다. 그걸 보면서 이분들이 프로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1회에서는 콘셉트가 겹친 두 출연자들의 무대를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 최정상 전문 댄서들과 스타들이 함께 펼치는 고품격 퍼포먼스!
'힛 더 스테이지'에는 아이돌 스타 8인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전문 댄서들이 출연한다. 이들이 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만드는 걸 지켜보는 건 쉽지 않은 일.
1회에는 국내 최고의 댄스 크루인 퍼플로우 크루, 몬스터우팸은 물론 스가와라 코하루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댄서들을 두루 만날 수 있다.
'힛 더 스테이지'는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