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홈런·멀티 히트...타격감↑

2016-07-26 12:16

[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또 홈런이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박병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의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최근 5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리며 타격감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연속 홈런이다.

멀티히트로 인해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0.292(65타수 19안타)로 상승했다.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힘을 보여줬다. 바로 앞 타석에서 아덤 워커의 투런포가 터진 상황에서 박병호는 밀어서 오른쪽 담장을 남기며 연속타자 홈런을 완성했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냈다. 박병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5-7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