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2년만에 브라운관 복귀!…KBS 단막극 '국시집 여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확정

2016-07-26 09:40

배우 박병은, '국시집 여자' 남자 주인공 확정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박병은이 KBS2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26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병은이 오는 10월 방송될 KBS2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에서 소설가의 꿈을 지닌 남자주인공 ‘진우’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꾸준한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존재감을 발산하던 박병은은 약 2년만에 안방극장을 찾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박병은이 맡은 ‘진우’는 국시집에서 일하는 ‘미진’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소설가로서의 새 삶을 시작하려는 인물로, 이에 ‘미진’역을 맡은 배우 전혜빈과 호흡을 맞춘다. 더불어, 아내로 출연하는 심이영까지 세 사람 사이에서 흐르는 긴장감 또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병은은 작지만 단단한 독립영화부터 영화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연애의 온도’ 등 굵직한 작품까지 아우르며 내공을 다져왔다. 2015년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에서 일본군 장교 '카와구치'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와 완벽한 일본어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난 2014년 KBS2 ‘골든 크로스’이후 약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며, 최근 스크린에서 보여줬던 종횡무진 활약에 이어 또 다른 연기변신을 기대케 했다.

‘국시집 여자’는 잘 나가는 쇼핑몰을 운영하는 아내를 도우며 살지만, 소설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진우’가 대학선배의 장례식날 만난 여자 ‘미진’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편, 박병은 주연의 KBS2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