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2016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부창의공감수학캠프’ 개최

2016-07-26 08:54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정환)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2016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부창의공감수학캠프’를 부평서여자중학교(학교장 박정현)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수학캠프는 평소 수학적 소양이 뛰어나고 배움을 즐기며 이공계열에 열정을 갖고 있는 북부 관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선발하여 관내 21개교 총 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인천시 북부교육지원청 주최, 북부중등수학교과연구회 주관, 인천시 부평구청의 후원으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이공계 인재 육성 및 수학교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저소득계층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수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2016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부창의공감수학캠프’ 개최[1]



이번 캠프는 정형화된 교실 수업의 심화과정이 아닌, 수학의 실용성과 심미성의 발견에 집중하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상상공작소 임주영 소장과 함께한 우주인 훈련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되는 ‘골드버그머신 제작 팀별 프로젝트 프로그램’은 원심력과 자기력, 탄성력, 마찰력 등 다양한 수학, 과학, 공학적 원리들을 이용해 창의적인 장치를 만드는 체험활동으로 수학적 원리를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가졌다.

여러 변인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고 모둠별로 창의적인 방법과 서로 협력하는 시간을 통해 이번 캠프가 지니고 있는 창의와 공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인천시교육연수원 박희나 연구사의 수학 비젼 및 이공계 진로 특강에서는 ‘협력적 문제해결이 부른 리더’라는 주제로 자신의 성격유형에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보고 미래의 리더로서의 비전선언서 작성식도 가졌다.

그 외에도 수학테마로 이루어진 수학고리퍼즐 코너에서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미션을 주어 다양한 퍼즐 해결 활동과 게임이 전개되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부평동중학교 김홍민 학생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과 수학적 체험을 직접 해 봐서 좋았고 특히, 친구들과 한 조가 되어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며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해결했던 경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평소 좋아하는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더 넓고 깊게 갖게 되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러 측면에서 변화된 나를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캠프가 열린 부평서여자중학교 박정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캠프를 통해 수학적 호기심과 즐거움을 체험하고 각자가 지닌 수학적 잠재능력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미래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 한승도 교육지원국장은 “북부수학캠프는 수학에 재능이 많은 학생을 발굴하여 창의력 신장을 통해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공감의 장(場)으로서 이공계 인재 육성 및 수학교육 활성화에 큰 기반이 될 것이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