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10-10' 태극전사들, 26일 밤 리우행 장도 오른다

2016-07-25 16:53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극전사들이 드디어 격전지로 떠난다.

정몽규 선수단장이 이끄는 한국선수단 본단은 27일 0시5분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리우행 비행기에 오른다.

선수단 본단은 본부임원 23명과 체조, 펜싱, 역도, 핸드볼, 복싱, 사격, 조정,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 63명 등 선수단 86명 외 코리아하우스 운영단, 종목별 협회 관계자, 기자단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 본단의 출국 기수는 남자 주장인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37·kt)가 맡는다.

한국 선수단은 8월5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10위 이내의 성적(10-10)을 목표로 세웠다.

선수단 본단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한다. 도착 시간은 현지 시간 27일 낮 12시40분으로 총 비행시간은 24시간35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선수단은 리우 현지의 테러, 치안 상태를 고려해 선수단 리우 공항 도착 시 임원, 선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함께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현재 입원중이어서 동행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