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군포시민뿐만 아니라 도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운 여름 날씨를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음악선물을 준비했다.

이는 시가 23일 오후 전철 4호선 산본역에서 시립예술단의 음악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군포시립청소년실내관현악단이 참여한 이번 공연에서는 총 9곡이 연주됐다.

특히 인기 드라마였던 ‘태양의 후예’ 삽입곡 중 하나인 ‘Always’를 비롯, 푸치니 작곡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이주호 작곡의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공연 중간에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각기 독주로 멋진 연주도 펼쳐 산본역 이용객들에게 귀와 눈이 모두 즐거운 특별한 체험도 제공했다.

이익재 홍보실장은 “앞으로 퇴근길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전철역에서 개최해 바쁜 시민들에게 행복한 일상을 선물하려 한다”며 “시는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공연을 수시로 개최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욕구 충족을 위해 연중 다양한 공연을 계획해 실내외에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