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책과 철쭉’ 옷 입은 전철교각 눈에 띄네

2016-07-22 14:58

[사진제공=군포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4호선 전철교각 136개에 책과 철쭉 모양의 옷을 입히는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전철 4호선 금정역부터 수리산역까지의 교각 중 금정~산본역 구간의 교각 69개는 청소와 기본 도색으로 청결함을 살리고, 산본~수리산역 구간의 교각 67개에는 디자인 도색을 시행해 도심을 쾌적하게 바꾼 것이다.

앞서 시는 전문 업체와 각계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디자인 시안 3가지를 마련한 후 하나로 추리려 지난 3월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행, 최종 시안을 선정해 4월부터 도색 작업에 들어간 바 있다.

이익재 홍보실장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군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책·철쭉 그림을 활용해 도심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일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예술문화로 군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는 일을 꾸준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초부터 도심 속 대형 교통시설물인 전철교각을 깨끗하게 단장하는 동시에 도시 정체성인 ‘책나라군포’와 ‘철쭉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책과 철쭉 이미지로 벽화를 그리는 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