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정예나, 홀인원 하고 1억3000만원상당 오피스텔 받아

2016-07-22 17:44
KLPGA투어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첫날…올해 번 상금의 두 배 넘는 가치

 

정예나                                                               [사진=KLPGA 제공]





정예나(28·SG골프)가 22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G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첫날 홀인원 덕분에 오피스텔을 받았다.

정예나는 이날 13번홀(파3·길이174야드)에서 행운을 잡았다.

이 대회에서는 평소 아웃-인을 바꿔 셋업했다. 정예나가 홀인원을 한 곳은 서원코스 4번홀이다. 티잉그라운드와 그린 사이에 물이 있고, 그린이 티잉 그라운드보다 조금 높다.

타이틀 스폰서인 문영그룹이 이 홀에 홀인원 상품으로 오피스텔 한 채를 내걸었다. 건설 전문기업답게 독특한 홀인원 상품을 내놓았는데 첫날 그 주인공이 나타난 것이다. 오피스텔은 서울 구로동에서 분양중인 ‘비즈트위트’ 33㎡형으로 분양가는 약 1억3000만원이다. 정예나가 올해 번 상금(5223만원)의 배가 넘는다.

오피스텔이 KLPGA투어 대회 홀인원 상품으로 나온 것은 2003년 우리증권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다.

정예나는 2013년 중국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2월 이벤트 대회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정예나가 홀인원 경품 광고판 앞에서 펄쩍 뛰고 있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