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사상 두 번째 1조원대 영억익 달성…비정유 부문 실적 견인
2016-07-22 12:23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사상 두 번째로 많은 1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액 10조2802억원, 영업이익 1조119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2분기보다 20.9%, 영업이익은 12.0% 늘었다.
상반기(1∼6월) 누적 영업이익은 1조9643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1조3562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SK이노베이션은 호실적에 대해 “국제 유가의 상승 흐름 속에서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석유사업 이익을 극화한 데다 화학·윤활유 사업의 선제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최적화는 원료 도입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 과학적 분석 기법을 활용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기술과 시스템을 말한다.
사업부문별로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7조442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을 올렸다. 2분기 글로벌 정유사들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증가로 정유사업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확보한 차별적 경쟁력, 유가 상승에 따른 시차효과·재고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국제 유가는 캐나다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차질, 북미 원유 재고·생산량 감소에 따라 2분기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가동률 조정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감소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정기보수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에틸렌과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납사의 가격을 뺀 값) 강세 지속으로 분기 사상 최고인 30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시황 호조에 더해 중국 중한석화 등에 적용한 ‘글로벌 파트너링’ 기반의 선제 투자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밝혔다.
윤활유 사업의 영업이익은 1329억원이었다.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글로벌 수요 증가로 판매량은 늘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상승에도 판매량 감소와 환율 하락으로 매출액은 전 분기와 비슷한 1202억원을 기록했다.
생산량 증가로 운영비가 늘어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66억원 감소한 166억원이었다. 2분기 일일 원유 생산량은 6만1000배럴로 전 분기보다 약 6000배럴 늘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반기에 정제마진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차별적인 경쟁력을 더해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액 10조2802억원, 영업이익 1조119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2분기보다 20.9%, 영업이익은 12.0% 늘었다.
상반기(1∼6월) 누적 영업이익은 1조9643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11년 1분기(1조3562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SK이노베이션은 호실적에 대해 “국제 유가의 상승 흐름 속에서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석유사업 이익을 극화한 데다 화학·윤활유 사업의 선제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최적화는 원료 도입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 과학적 분석 기법을 활용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는 기술과 시스템을 말한다.
사업부문별로 실적을 보면 석유사업은 매출 7조4425억원, 영업이익 7052억원을 올렸다. 2분기 글로벌 정유사들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증가로 정유사업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확보한 차별적 경쟁력, 유가 상승에 따른 시차효과·재고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국제 유가는 캐나다와 나이지리아의 생산 차질, 북미 원유 재고·생산량 감소에 따라 2분기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하반기에는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가동률 조정에 따른 석유제품 공급 감소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내다봤다.
화학사업은 정기보수에 따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에틸렌과 파라자일렌(PX)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납사의 가격을 뺀 값) 강세 지속으로 분기 사상 최고인 30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시황 호조에 더해 중국 중한석화 등에 적용한 ‘글로벌 파트너링’ 기반의 선제 투자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밝혔다.
윤활유 사업의 영업이익은 1329억원이었다.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글로벌 수요 증가로 판매량은 늘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상승에도 판매량 감소와 환율 하락으로 매출액은 전 분기와 비슷한 1202억원을 기록했다.
생산량 증가로 운영비가 늘어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66억원 감소한 166억원이었다. 2분기 일일 원유 생산량은 6만1000배럴로 전 분기보다 약 6000배럴 늘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반기에 정제마진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차별적인 경쟁력을 더해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