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휠체어 성악가’ 황영택 성남행복아카데미 초빙
2016-07-22 07:4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이 오는 28일 휠체어 성악가로 잘 알려진 스타강사 황영택씨를 초빙, 성남행복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강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장애, 거기서부터가 희망이었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여기서 황 강사는 하반신 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선수로, 성악가로, 스타강사로 치열하게 살아온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황 씨는 26세 때 산업재해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은 뒤, 재활을 목적으로 시작한 휠체어 테니스로 5년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37세의 나이에 대학에 진학해 성악을 전공했다. 졸업 후 200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악가의 길을 걸어 ‘휠체어 성악가’라는 명성을 얻었다. 넌 할 수 있어(2011), 내 마음의 강물(2012) 등의 앨범도 발매했다.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의 강사로 활동해 여러 현장에서 희망과 꿈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 척수 장애인 문화예술위원회 음악분과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한편 강연을 들으려는 시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600석)으로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