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김동률 선배는 완벽주의자, 이적 선배는 음담패설을 잘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2016-07-23 00:02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존박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했다.
22일 밤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유희열이 존박에게 “못 본 사이에 별명부자가 됐더라”고 말했다.
이날 유희열은 ‘냉면성애자’ ‘국민덜덜이’ ‘글로벌 프로 예능꾼’ 등 새로운 존박의 별명들을 나열하며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고 묻자 존박은 “예능 나가면 자꾸 그런 것만 시키시는데,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답하면서도 “가장 큰 주범은 이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동률이 자신의 앨범에까지 이 노래를 싣게 된 사연에 대해 밝히며 “김동률씨 노래인 줄 아시는 분들이 많다. 내가 들어도 더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존박은 같은 소속사의 선배인 김동률과 이적의 장/단점을 비교하기도 했다. “김동률은 진지하고 이적은 호탕하다”며 각자의 장점을 먼저 언급한 존박은 곧이어 “김동률은 완벽주의자고 이적은 음담패설을 잘 한다”며 단점을 폭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MC 유희열은 존박에게 “시카고 출신인데 영어를 너무 못한다”며 출신지를 의심했다. 존박은 발끈하며 “한국에 온 지 6년이 됐더니 영어가 안 된다. 외국에서 친구들이 오면 영어를 못한다며 깜짝 놀란다”고 설명했는다. 이어 MC 유희열은 존박의 영어실력 검증을 위해 ‘휴가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수 영어’가 무엇인지 물었는데, 예상치 못한 낮은 수준의 답변에 모두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존박, 박재범&어글리덕, 비스트, 멜로디데이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월 22일 밤 12시 2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