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오토텍, 인도법인 첸나이로 이전
2016-07-21 14:05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갑을오토텍은 인도법인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푸네(Pune)에서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의 항만도시 첸나이(Chennai)로 옮겼다고 21일 밝혔다.
갑을오토텍은 지난해 5월부터 다임러 인도 상용차(이하 DICV)와 메르세데스-벤츠 중형트럭 아테고에 적용할 트럭용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수주하며 협력개발 중이었다.
이 회사는 트럭용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공급할 첫 번째 지역으로 인도를 선정했다. 이에 원활한 제품공급과 물류의 편의성을 위해 이번 제품생산관련 설비, 금형 등을 이관하기 위해 DICV가 위치한 첸나이로 인도법인을 옮겼다.
박당희 갑을오토텍 대표이사는 “인도시장에서 갑을오토텍 제품이 인정받는 만큼 향후 유럽 및 브라질 등 글로벌 시장의 매출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갑을오토텍은 ㈜만도의 전신인 만도기계㈜의 차량공조사업본부로 시작해 2009년 12월 갑을상사그룹에 편입됐다. 종업원 600 여명, 연 매출 2800억원 내외의 글로벌 공조전문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