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홍라희, 소외계층 여성청소년 사회정착에 40억 기부

2016-07-20 20:1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그의 어머니 홍라희 여사가 소외계층 여성청소년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사재 4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며 이재용 부회장과 홍라희 여사는 최근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에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여자청소년을 위한 '예스센터(Youth Education Service Center)' 설립에 쓰일 예정이다.

예스센터는 협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사회정착 지원 기관으로 지난 2014년 12월 문을 열었다.

소년원을 나온 청소년 등에게 직업 능력 개발 및 인성 교육을 제공한다. 학비와 숙식비 일체의 비용이 지원된다.

예스센터는 올해 초부터 여자청소년 전용 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는데 이 부회장과 홍 여사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를 알고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