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 "내가 축하부르면 다 잘살아, 나도 결혼하고파"

2016-07-20 17:46

[사진= '김창렬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주니엘이 '올드스쿨'에 출연, 입담을 뽐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쉬는시간’ 코너에는 가수 주니엘과 보이그룹 스누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김창렬이 “회사 옮기고 잘된다”라고 말하자 주니엘은 “옮기고 나서 다들 얼굴이 폈다고 하더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주니엘은 “저작권료!”라며 “다음달에 통장을 봐야 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어 주니엘에게 축가를 받았다는 한 청취자 사연에 주니엘은 "제가 축가계의 소녀시대다. 제가 축가를 부르면 다 잘 사신다. 축가를 부를 때 정말 좋다. 신랑, 신부의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해 보이셔서 부럽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니엘은 축가 경험에 대해 말하다가 "결혼을 진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니엘은 "축가를 할 때마다 너무 결혼하고 싶다. 내가 장난도 치는데 (신랑, 신부가) 행복해하는 걸 보면 부럽다. 저런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DJ 김창렬이 이상형에 대해 물으며 "요즘 꽂힌 분은 누구냐"라고 묻자 주니엘은 "류준열씨다. '운빨로맨스' 보고 행복해졌다"고 답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스누퍼도 해외팬들로부터의 인기를 과시했다.  한 싱가포르 팬이 사연을 보냈고, 이에 멤버들은 "이 분은 저희가 라디오 촬영할 때마다 늘 이렇게 사연을 보내주신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스누퍼는 "저희가 일본, 중국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늘 환영해주신다"라며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