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신분당선 운영사, 상생홍보체계 구축 협약

2016-07-20 17:05

 왼쪽부터 정민철 네오트랜스(주) 사장, 염태영 시장, 송정호 경기철도(주) 사장 [사진=수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 경기철도(주)와 홍보매체를 활용한 효율적 시정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교 정자 양재 강남 등 12개 역으로 구성된 신분당선은 LCD모니터 1020개(차량 내 960개, 역사 내 60개)와 홍보물 게시판 60개, 리플릿 함 48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 날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정민철 네오트랜스(주) 사장, 송정호 경기철도(주) 사장이 참석했으며, 세 기관이 함께 상생홍보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네오트랜스(주)와 경기철도(주)는 신분당선 내 LCD모니터에 수원시가 제공하는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승강장과 대합실에 있는 게시판과 리플릿 함에 홍보 책자도 게시하기로 했다. 수원시도 LED 대형 전광판과 디지털 게시판, 신분당선 연계버스 등에 신분당선을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행사와 이벤트와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시 대중교통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과 사업지원 및 대중교통정책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홍보매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약 74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 광교를 출발해 서울 강남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 탑승객에 수원시를 알린다는 것만으로도 큰 홍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수원의 명소와 다채로운 행사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