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부산행'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 연기 어땠나?..네티즌 반응

2016-07-20 14:21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부산행'으로 첫 영화에 데뷔하게 된 배우 안소희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20일 공유 마동석 정유미 주연의 영화 '부산행'이 개봉했다. 부산행은 공유의 출연과 함께 걸그룹 원더걸스에서 탈퇴해 배우활동을 선언했던 안소희 출연작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감을 모았던 작품이다.

하지만 안소희의 연기에 대해 관객들은 혹평하고 있다. 네이버 영화 코너에 올라온 부산행에 대한 댓글 중 일부 네티즌들은 "이 영화의 깨알 코미디 신은 소희의 발연기. 관객들이 몰입해서 보다가 하나가 되어 웃었다(ye****)" "보는 내내 긴장하고 시간 금방 가고 좀비물 매니아라 기대치에 못미치지만 한국판 좀비물이라 점수 줌. 별점 깎은 건 배우연기들 특히 안소희 연기 오케이 한 거에 어이가 없다(jh****)" "조잡한 좀비 국산화. 별로 재밌지도 않고 마동석 코미디 보다 소희 발연기 보다 신파로 마무리. 많이 봐줘라. 좀비 영화나 더 나오게(ci*****)" "안소희 빼고 다 괜찮았다(dl****)" 등 댓글을 달았다. 

영화 속 안소희는 고등학교 야구부 응원단장이자 당찬 여고생인 진희 역을 맡았다. 안소희는 2018년 개봉 예정인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 캐스팅됐다는 소식까지 전하면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부산행을 본 관객들은 안소희의 연기가 극흐름을 끊게 할 정도였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연기력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안소희는 원더걸스 탈퇴 후 연기자로 활동하겠다며 지난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그해 tvN 드라마 '하트투하트'에서 천정명의 여동생 역인 고세로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