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틸러 페스티벌] 공로상 김영옥 "남은 시간 동안 교감할 수 있는 연기할 것"
2016-07-19 20:34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영옥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수상소감을 공개했다.
김영옥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뒤 감동적인 수상소감으로 현장에 자리한 배우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상패가 진짜 좋다. 무겁다는 건 그만큼 의미가 있다는 뜻을 것 같다"며 "여러분은 모르겠지만 내가 상을 여기저기서 그럭저럭 받았다. 그런데 오늘 이 상은 좋은 걸 넘어서 정말 칭찬으로 생각하며 받는다. 내게는 그만큼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신스틸러 페스티벌'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본상 수상자에는 배우 고창석, 김상호, 김희원, 김인권, 김응수, 김병옥, 김원해, 라미란, 류현경, 문정희, 박철민, 성지루, 예지원, 오정세, 이병준, 이승준, 이한위, 장영남, 장현성, 조재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남녀 신인 신스틸러상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샤이니 멤버 온유와 KBS2 '아이가 다섯', 영화 '검사외전' 등에서 열연한 배우 신혜선이 각각 선정됐다. 공로상은 김영옥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