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5' 그레이 "군대 갔다온 기분, 많이 배웠다"

2016-07-19 17:09

'쇼미더머니5' 프로듀서 그레이[사진=Mnet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뮤지션 그레이가 '쇼미더머니5'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그레이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M스튜디오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 인터뷰에서 "사실 프로그램을 처음 할 때는 부담과 걱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년에도 섭외가 들어왔는데 그런 부담 때문에 거절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내 자리를 확고하게 증명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이번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재밌었고 얻은 게 많다. 사랑도 많이 받았고 많이 배웠다"며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는데 나 자신을 더 채찍질하게 되더라.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라 더 그런 것 같다. 군대를 갔다온 느낌이다. 마인드컨트롤 하는 법도 배웠다. 앞으로 음악하는 데 많이 써먹겠다"고 덧붙였다.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는 15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후속으로는 오는 29일부터 '언프리티 랩스타3'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