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해외마케팅으로 수출시장 공략
2016-07-19 16:13
‘상해 아시아 전자전’, ‘중국 국제프리미엄생활소비재전’ 참가업체 모집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월에 개최되는 ‘상해 아시아 전자전(Asia Electronics Exhibition in Shanghai)’과 ‘중국 국제프리미엄생활소비재전(Stylish Life China)’에 참가할 업체를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7일간 각각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상해 아시아 전자전은 50여년 역사의 중국 최대 전자 전문 전시회인 중국전자전(China Electronics Fair, CEF)과 동시 개최되는 전시회이다.
도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도내 전자제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신청 업체의 제품 시장성, 국제 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상해 아시아 전자전은 1964년 최초 개최 이후 중국 내 최대․최고의 전자 IT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중국전자전과 동시개최로 인한 유력바이어 연계유치 및 홍보 확대의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국제프리미엄생활소비재전은 중국 중서부 최대 규모의 종합무역박람회인 ‘중국 서부국제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전시회로, 도에서는 중국 서부 지역 판로 개척 및 유망 바이어 발굴을 위해 (주)코엑스의 협조를 받아 도내 미용,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를 선정하여 전시회에 참가한다.
중국 국제프리엄생활소비재전 전시회가 개최되는 청두시는 중국의 서부대개발 정책에 힘입어 서부지역 중에서도 경제개발 및 정책 혜택이 집중되고 소득 증가 및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중국 대표 소비재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어, 도내 기업들이 중국 서부지역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각 전시회 참가업체로 선정된 기업의 경우 참가비(부스임차료, 장치비 등) 100%, 통역비 50%, 1사 1인 왕복항공료 50%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의사가 있는 경상남도 소재 중소기업은 8월 5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해외전시회 파견은 현지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도내 우수 물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중국 서부지역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 모집에 도내 관련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