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스누퍼, “빅뱅-비스트-인피니트 보며 가수 꿈 키웠다”

2016-07-20 00:02

[사진=제니스글로벌]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평균 신장 180cm’ 모델돌 스누퍼가 제니스글로벌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최근 아이돌그룹 스누퍼는 제니스글로벌과 화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니스글로벌은 제니스미디어콘텐츠가 새롭게 론칭한 화보 콘텐츠로 론칭 첫 모델로 스누퍼가 선정됐다.

이날 진행된 화보는 총 두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이들이 지난 12일 공개한 첫 번째 싱글앨범 ‘COMPASS’를 통해 보여준 마린룩 스타일링이다. 블루와 화이트 컬러,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구성된 블레이저와 셔츠, 팬츠는 보기만해도 시원한 이미지를 만들었고, 멤버들도 가장 편안한 분위기로 촬영장을 즐겁게 했다.

이후 진행된 개인 컷 촬영에서는 멤버 각자의 분위기를 살린 눈빛 연기로 ‘감성깡패’ 스누퍼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콘셉트에서는 알록달록 컬러감이 돋보이는 스포티룩을 선보였다. 베이스볼 하프 티셔츠와 베스킷볼 팬츠, 버킷 햇으로 스타일링한 스누퍼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서 신인 아이돌 그룹만의 프레시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스누퍼는 제니스글로벌과의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뷔 후 스윗튠과 꾸준히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에 대해 “스윗튠은 대중들이 들었을 때 기억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잘 짠다. 노래를 들었을 때 ‘스윗튠 노래 같다’라고 할 정도로 음악팬도 많다. 대중의 귀에 꽂히는 멜로디를 잘 만들어서 계속 음악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제니스글로벌]

스누퍼는 지난 4월 중국 음악순위 프로그램 ‘AIBB(Asian Idol Billboard)’에 처음 출연하는 한국아이돌이었으며,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태웅은 “처음 방송하는 프로그램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해서 신선했다. 중국 방송에 처음 출연한 건데 4위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음에 출연할 때는 1위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우 박해진 닮은꼴로 알려진 상일은 ‘리틀 박해진’으로 불릴 정도로 꼭 닮은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상일은 “그렇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부담스럽다”고 쑥스러워했다.

가수가 된 계기로 상호는 “무용학과를 나왔다. 춤추는 걸 좋아해서 춤과 관련된 진로를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가수로 데뷔했다. 빅뱅, 비스트, 인피니트 선배님들을 보고 꿈을 키웠다”고 전했다.

상일은 “박해진 선배님과 나이가 딱 10살 차이가 나는데 생일이 같다. 외모와 키가 (나이 차이처럼)박해진 선배님에서 마이너스 10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니스글로벌]


가수가 되기 전에 배우가 꿈이었다는 우성은 태웅의 권유로 스누퍼에 합류했다. 우성은 “스누퍼에 합류하고 나서 드라마 오디션 합격 전화가 정말 많이 왔다. KBS2의 드라마였는데 아마 ‘태양의 후예’나 ‘오 마이 비너스’였을지도 모른다. SBS와 케이블 드라마 등 정말 전화가 많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드라마보다 스누퍼의 활동이 뜻깊고 가수로서 더 성공하고 싶어서 포기했다”고 밝혔다.

아직 데뷔 1년 차도 되지 않은 풋풋한 신인 스누퍼의 올해 목표에 대해 세빈은 “고등학생 때 엑소 선배님들이 크리스마스 앨범을 냈다”라며 “올해 크리스마스 캐럴 앨범을 내고 싶다”고 소망했다.

앞으로 스누퍼가 서고 싶은 무대와 상에 대해 태웅은 “세빈이가 꿈꾸는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무대에 서고 싶다”라며 “‘너=천국’으로 신인상도 받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