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동 건물붕괴 원인은? '무단으로 구조변경공사' 결국 인재(人災)!
2016-07-19 07:0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서울 홍은동의 한 건물이 붕괴된 원인은 무엇일까.
18일 오후 2시 5분쯤 서울 서대문구 인근의 한 3층 건물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던 도중 건물이 무너져 근로자 1명이 매몰돼 6시간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건물주가 건물 용도 변경을 허가받은 후 허가 내용과 관계없이 무단으로 구조변경공사를 했다. 공사 도중 건물 내벽 기둥을 건드려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붕괴 이유를 설명했다.
사망자와 함께 일하던 근로자 2명은 붕괴 직후 대피했고, 다친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관계자가 안전관리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 정확히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