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일본] 방탄소년단, 日 오사카-나고야 콘서트 성료…첫 아레나투어 쾌조의 스타트
2016-07-18 08:16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오카사와 나고야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하며 일본에서의 첫 아레나 투어를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과 13일 일본 오사카의 오사카죠홀(오사카성홀), 15일과 16일 나고야의 가이시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아시아투어 ‘2016 BTS LIVE ’화양연화 on stage : epilogue‘ ~Japan Edition~’의 막을 올렸다.
일본에서 여는 첫 아레나 투어에 현지 팬들은 뜨겁게 화답했다. 당초 오사카 2회, 나고야 1회로 예정되었던 이번 콘서트는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고야 1회 공연이 추가되었다. 또한 팬클럽 선예매 단계에서 마련된 티켓이 모두 매진 돼 버린 덕에 시야방해석과 입석까지 오픈했으나 이 역시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오사카와 나고야에서만 총 4만 4천 석의 티켓을 완판 시키며 한층 강력해진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의 타이틀곡인 ‘RUN’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상남자’ ‘쩔어’ ‘NO MORE DREAM’ ‘흥탄소년단’ 등 대표곡들을 열창하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다이내믹한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를 이어나갔다. 특히 신곡 ‘불타오르네’의 일본 내 첫 라이브와 ‘뱁새’ 등 무대에서는 일본 팬들이 한국어로 떼창을 하는가 하면 완벽한 응원법을 선보여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지난 해 해외 힙합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FOR YOU’의 무대를 펼쳐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한층 더 유창해진 일본어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멤버 전원이 준비한 일본어를 완벽히 구사한 데 더해 오사카 사투리와 나고야 사투리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오사카와 나고야 콘서트를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열고 아시아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