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권역심뇌센터·의료기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업무협약
2016-07-17 03:59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도청 회의실(사림실)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뇌혈관질환 치료 의료기관 11개소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通팔달 튼튼혈관 만들기’ 프로젝트에 담긴 중점과제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 등과 상호 협력해 심뇌혈관질환자의 발생, 이송, 진단, 치료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의료서비스체계 구축으로 치료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주요 협약내용은 심뇌혈관질환 발생․진료를 위한 상호 지원,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전략적 진료 협업,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개발 및 시행 등 심뇌혈관질환 극복을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의료기관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뇌졸증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며, 전체 사망원인의 1/4을 차지하고 특히, 뇌혈관질환은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로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 경북도에서는 ‘通하는 혈관 건강한 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박재천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경상북도의사회와 연계해 최신 지견 정보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을 추진하고 있다.
안효영 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의료기관간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로 사망 및 후유증 발생을 최소화 하는 골든타임을 지켜 도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