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아시아나항공 일본노선 순차 인수…10월 7일부터

2016-07-15 16:44

에어서울 항공기[사진제공=에어서울]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국내 여섯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오는 10월 7일부터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일본 노선을 순차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에어서울과 아시아나항공은 에어서울의 일본 취항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에어서울은 앞서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저수익 노선인 한·일 지방노선을 비롯해 일부 한국·동남아 노선을 인수해 운항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이 주 3편을 운항하였던 인천~시즈오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5편으로 증편하고, 인천~나가사키, 인천~야마구치 우베 노선을 정기편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노선을 인수한 뒤에도 아시아나항공과의 공동운항을 실시해 한일간 물적·인적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일본 지방 수요 창출을 통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지난해 4월 7일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세워졌으며 같은 해 12월 28일 한국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면허를 얻었다. 이어 지난달 6일 한국 AOC(사업면허)를 취득했고 같은 달 11일부터 한국 국내선(김포~제주)에 취항했다.
 

에어서울 운항계획[자료제공=에어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