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우보이스·레알 마드리드, 구단 가치 평가 1·2위
2016-07-14 10:17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14일(한국시간) 스포츠 구단 가치 상위 50위에 든 팀들을 발표했다.
댈러스는 지난해 32억 달러에서 올해 40억 달러(약 4조5800억원)로 25%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NFL 구단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위에 올랐고, 지난 3년간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보다 12.5% 오른 3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3위는 35억5000만 달러로 평가받은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다.
이어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34억 달러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3억2000만 달러 5위를 차지했다.
NFL 팀은 상위 10개 팀 중 가장 많은 5개 구단을 올렸다. 상위 50개 팀 중 27개가 NFL 팀이다. 또한 7개의 메이저리그 팀이 속했고, NBA와 유럽축구는 각각 8개의 팀을 상위 50위 안에 포함시켰다.
50개 팀의 평균 가치는 22억 달러로 1년 전 17억 5000만 달러보다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