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쿤-고결, '가요광장'서 폭로대결…고결 "쿤 형 방청소 좀 해" vs 쿤 "고결인 깔끔한 척"
2016-07-13 15:15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업텐션 쿤과 고결이 '가요광장'에서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펼쳤다.
업텐션 쿤과 고결이 13일 오후 방송된 KBS2 쿨FM '박지윤의 가요광장' 친구특집에 출연해 서로의 비밀을 발설했다.
이날 '교회 오빠'라는 별명을 가진 고결은 "쿤 형이 좀 게을러서 어떤 행동을 하려면 10분이 걸린다. 미안하다"라고 비밀을 폭로한 뒤 사과 했다.
쿤은 고결의 토크가 끝나자마자 "고결이는 깔끔한 척을 하려고 하는데 자기 옷이 산처럼 쌓여있고 널브러져 있다"라며 말한 후, 룸메이트임을 밝히며 "침대 위에서 자작랩을 하더라 랩을 막 하더니 잠들었다"라고 고결의 잠꼬대를 말했다.
쿤의 폭로에 당황한 고결은 '쇼미더머니'에 나갈 생각이 있냐는 DJ 박지윤의 질문에 "보컬인데 왜 랩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쇼미더머니' 기회가 된다면 나가보도록 하겠다"라고 웃으며 농담을 던졌다. 끊임없이 나오는 폭로에 마치 부부가 서로 폭로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