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2017 대입전형, "착한" 입학전형으로 수험생의 부담 줄인다!

2016-07-12 17:57
학생부중심 1346명 선발 · 정시 모집 467명 선발 등 총 1813명을 선발

[사진=상지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상지대학교가 2017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교 문턱을 낮춘 ‘착한’ 대입전형을 추진한다.

‘착한’ 대입전형은 강원도 거주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마련한 '지역인재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인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전형', '교육기회균등전형' 등으로 상지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입전형 방안이다.

특히,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보건과학대학 등 다수의 학과는 최저학력 기준을 낮췄으며 간호학과는 2017학년도부터 기존 학생부종합전형을 일반전형으로 바꾸고 3개영역 각 4등급 이내를 2개영역 각 4등급 이내로 조정하는 등 최저 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상지대는 오는 9월 1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서류평가 및 대학별 고사를 실시해 올해 모집정원인 181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중심의 일반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지역인재, 실기위주의 특기자전형 수시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4.2%인 1346명을 선발하고 수능 중심의 정시 모집을 통해 약 25.8%인 467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일반면접고사는 10월 중순께 실시되며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는 10월 말, 최종합격자는 실기고사 면접전형과 함께 11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영통 상지대학교 입학홍보부장은 "2017학년도 입학전형의 특징은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보건과학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낮추고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해 지역출신 고등학생들에게 충분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면서 상지대학교가 지역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 유일한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올 2017학년도 한의과대 신입생 60명을 인문·자연 통합으로 선발하며 일반전형 58명, 지역인재2명 등 총 60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선발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의 백분위 점수 25%씩 수능 100% 반영과 수학가형, 과탐, 한국사 등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지역인재전형을 통해서 선발하는 2명은 강원지역 고등학교 입학 및 졸업자 중 강원지역에 거주했던 학생이 대상이며 수능 100%, 수학영역 나, 영어영역의 합이 3등급 이내, ‘수학영역 가’ ‘영어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로 최저학력 기준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