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구공항 이전 소식에 보광산업·홈센타 상한가

2016-07-12 16:16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건설용 쇄석 생산업체 보광산업과 계열사 레미콘 제조업체 홈센타가 대구공항 통합 이전 소식에 12일 급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보광산업은 상한가인 1만5300원을 기록,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홈센타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틀째 급등했다.

정부의 대구공항을 통합이전 방침이라고 밝히며 대구에 위치한 두 회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보광산업은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홈센타는 본사는 물론 보광레미콘, 대동산업, 보광알엠씨 등 주요 종속회사들까지 대구에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으로 군과 민간이 함께 운용하는 대구공항 이전 추진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공항은 통합 이전함으로써 군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