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분양재개…흥행불패 이어갈까
2016-07-12 13:00
7~8월 중 4개 단지 2800여가구 분양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기도 다산신도시에서 하반기 2800여가구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작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분양한 8개 단지 모두 완판에 성공한 바 있어, 이번 하반기 물량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경기도시공사는 7~8월 한양수자인 2차(291가구)와 유승한내들 골든뷰(316가구),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944가구), 지금 유보라 메이플타운 2.0(1261가구) 등 주요브랜드 아파트 2812가구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다산신도시 신규아파트 분양 재개= 진건지구에서는 한양과 유승종합건설이 이달 중 총 607가구를 쏟아내며, 지금지구에서는 금강주택과 반도건설이 8월 총 2205가구를 선보인다.
유승종합건설은 이달 중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1블록에 '유승한내들 골든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역시 지난해 9월 성공적으로 분양한 '유승한내들 센트럴'의 후속 물량으로 지하1층~지상15층 6개 동, 총 316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109㎡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금강주택은 8월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에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Ⅰ'을 분양한다. 지금지구 첫 분양 물량으로 금강주택이 다산신도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다. 지하1층~지상3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944가구 규모다.
◇동북부권 중심도시로 탈바꿈=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진건지구와 지금지구의 통합 브랜드 명칭으로 규모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 도농동 일원에 전체면적 총 475만㎡다. 그리고 이곳에는 향후 약 3만1900가구 8만6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게 될 예정이다. 행정타운 및 주민편의시설이 밀집 된 자족도시로 조성되며, 향후 구리·남양주 인구 100만 주민 행정편의의 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실제 다산신도시 내에는 남양주시청(2청사), 경찰서, 법원등기소, 교육청 등의 행정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및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의 유치계획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대형할인점, 쇼핑몰, 일반업무시설, 연구소 등 자족기능시설의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지하철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개통되면(2022년 다산역 예정) 잠실과 강남 방향으로 30분 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청량리, 왕십리역까지 20분대, 서울시청역까지 40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다.
또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 진입이 용이하다. 더불어 국도 6호선 간선급행버스(BRT)를 통해서는 인접지구와의 이동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