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딸 부잣집' 장녀의 애환?…"동생들, 과거엔 편 먹고 나만 따돌려" (인터뷰①)
2016-07-12 00:0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공승연이 두 동생들에 대해 언급했다.
공승연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 자리에서 두 동생들을 향한 숨김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공승연은 막내 동생인 트와이스 정연을 포함해 두 명의 여동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트와이스) 정연이는 저와 둘째 동생이 싸우면 중간에서 말리는 역할이었다. 둘째와 막내가 편을 먹고 저를 왕따 시키기도 했다”고 웃으며 “둘째와 셋째가 애틋한 게 있는 것 같더라. 저는 아무래도 장녀다 보니 동생들이 무서워한다. 우애는 좋은데, 자매다 보니 싸우기도 많이 싸운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정연이가 데뷔하면서 숙소 생활을 시작했다. 저도 드라마 한다고 밖에 나와서 살다보니 둘째가 울면서 정연이 한테 외롭다고 가지 말라고 말했다더라. 괜히 안쓰러웠다”며 “정연이 숙소와 제 숙소가 가까워 고민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했다. 자매들만의 그런 게 있다. 셋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동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공승연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 복수의 화신 김다해로 분해 데뷔 후 첫 주인공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현재 그는 SBS ‘인기가요’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