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낙관 vs 비관 팽팽…상하이종합 3000선 공방전
2016-07-11 16:37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2포인트(0.23%) 오른 2994.3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022선까지 올랐으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3000선을 다시 내줬다.
선전성분지수는 16.98포인트(0.16%) 내린 10594.82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도 20.41포인트(0.91%) 내린 2218.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719억1600만 위안, 4279억7000만 위안에 달했다.
주류(2.25%), 석탄(1.76%), 비철금속(1.48%), 시멘트(0.52%) 오른반면 석유(-1.78%), 전자부품(-1.21%), 전자IT(-1.17%), 자동차(-1.06%), 부동산(-0.96%), 건설자재(-0.66%), 호텔관광(-0.41%), 미디어엔터테인먼트(-0.25%), 바이오제약(-0.06%) 등은 내렸다.
현재 시장에는 중국 증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과 아직 대세 반등장을 논하기는 이르다는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중국증시가 지난해 상반기 정점을 찍은 후 40% 이상 떨어진 상태라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양로기금 유입, 선강퉁 개통, 추가 통화정책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비관론자들은 중국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상승장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